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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 조종사 결국 살해! 요르단 조종사가 살해되면서 요르단 정부가 IS에 복수를 다짐했다. 요르단 정부는 그동안 조종사의 석방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조종사의 살해를 막지 못했다. / YTN 방송화면 캡처 |
요르단 군, 조종사 살해 동영상에 성명서 발표
요르단 조종사를 살해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요르단 군이 IS에 전면전을 선포했다.
AP는 지난 3일(현지 시각)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요르단 조종사를 불태워 살해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이슬람 무장세력 웹사이트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요르단군은 성명을 내고 'IS가 무아트 알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며 복수를 맹세했다. 요르단군 대변인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비례해 복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IS는 지난주 "알 리샤위를 5일까지 석방하지 않으면 카세아스베는 죽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알카사스베 중위는 요르단 공군 장교로 지난해 12월 시리아 라카 인근에서 F-16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IS에 붙잡혔고 IS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테러범 알 리샤위와 카세아스베의 맞교환을 요구했다.
요르단 정부는 이 방안을 적극 검토하며 알카사스베 중위의 석방을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더팩트ㅣ이정진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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