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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류동치미'란. 석류동치미는 뜨거운 군고구마와 '찰떡궁합'이다. 석류동치미는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동시에 담백한 맛을 낸다. / EBS 방송화면 캡처 |
석류동치미, 겨울철 군고구마와 '찰떡궁합'
겨울철 뜨거운 군고구마 한 입과 '찰떡궁합'의 묘미를 보이는 음식이 있으니, 바로 시원하고 달콤한 석류동치미 국물이다.
석류동치미는 무에 바둑판처럼 칼집을 넣어 칼집 사이에 백김치 소를 넣고, 배춧잎으로 싸서 담근다. 국물이 많고 모양이 특이한 김치다. 생긴 모양이 마치 석류처럼 벌어졌다고 해 석류동치미라고 한다.
맛이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동시에 담백하다.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아 한 번씩 꺼내 먹기 쉽고 자극이 없어 환자나 노인, 어린이에게 좋다.
무는 충분히 절여서 쓰고, 소에 사용할 무채는 아주 곱게 썬다.
석류동치미와 연관한 '궁중 동치미'도 있다. 궁중 동치미는 달고 알이 고르며 맛있는 무로 담그는데 국물에 배를 많이 넣고 통유자와 석류 알을 넣어 시원하고 향기로우며 보기에 좋다. 동치미는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김장 준비를 할 때 제일 먼저 담근다.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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