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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미식회 맛없으면 깐다! 수요미식회가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요미식회는 맛없는 맛집에는 디스와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다는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tvN 방송화면 캡처 |
수요미식회, 맛없는 맛집에는 칭찬 대신 디스
수요미식회가 연일 화제다.
tvN의 맛집 프로그램인 수요미식회는 국내 유일의 먹방 없는 맛짐 프로그램이다.
수요미식회는 애초 방영 전부터 다른 맛집프로와 차별성을 뒀다. 거짓말 하지 않겠다는 것. 맛없는 맛집에는 디스도 서슴지 않겠다는 것이였다. 오래전 시청자들에 신뢰를 잃은 채 홍보 수단으로 전락한 맛집 프로들 가운데서 이번엔 정직함을 내세우다니. 패기라 할만했다. 프로그램을 보고 시청자들이 직접 맛집을 찾아가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도 야무졌다.
이런 포부는 포부로 끝나지 않았다. 실제 방송에서 쓴소리와 디스가 난무했다. 21일 방송된 '수요미식회' 1회에서 첫 음식으로 선정된 소고기에 대해 패널들은 "맛있게 먹긴 했는데 나중에 무슨 맛인지 기억이 안 난다", "신선했지만 두 번 가고 싶진 않다", "너무 비싸다" 등의 디스를 서슴지 않았다.
2회에 선정된 칼국수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규격화된 느낌이다. 인간미가 덜 느껴진다" 등의 쓴소리도 서슴치 않았다.
[더팩트ㅣ최성민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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