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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슬기 '모창 가수왕' 출신. 박슬기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박슬기는 2004년 '팔도 모창 가수왕'에서 박정현을 흉내 내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조재형 기자 |
박슬기, 박정현 흉내로 대상 거머쥐어
박슬기가 3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가운데 그의 모창 실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슬기는 모창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갖고 있다. 그는 2004년 MBC '팔도 모창 가수왕'으로 연예계에 입문했기 때문이다.
당시 박슬기는 온몸을 부르르 떨며 '편지할게요'를 부르는 박정현을 따라 했다. 당시 강원도에서 올라온 여고생 박슬기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에서 심 사위원으로 참여했던 박명수는 "무슨 병 있어요?"라며 신랄한 개그를 섞어 그가 준 강한 인상을 표현하기도 했다.
모창 가수왕이 된 이후 박슬기는 인기 시트콤과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쳤지만 결국 생계를 위해 '스타'가 아닌 '스타를 취재하는 리포터'의 길을 선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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