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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장혁과 오연서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MBC 방송 화면 캡처 |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장혁와 오연서가 이마 키스를 했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2회에서는 왕소(장혁 분)가 신율(오연서 분)과 결혼식을 올린 뒤 떠나는 과정이 그려졌다.
비록 하룻밤 인연이었지만 왕소에게 깊은 끌림을 느낀 신율은 떠나는 왕소를 잡으며 자신이 지니고 있던 행운의 부적을 건넸다. 왕소는 "난 이런 거 믿지 않는다"며 돌려주려했지만 신율은 "그래도 살다 보면 가끔은 행운이 필요할 때가 있지 않겠나. 어제의 나처럼 말이다"며 손에 쥐어줬다.
앞서 신율은 자신과 거짓 결혼을 올리는 대가로 왕소에게 천하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신율은 왕소에게 "당신의 천하는 뭐냐. 어제 한 계약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잠시 고민하던 왕소는 신율의 이마에 키스를 한 뒤 "계약 종료다"고 선언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장혁 분)와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음을 마주해야 했던 망국의 공주(오연서 분)가 만들어가는 빛나거나 미치는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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