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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러셀 크로우(위)가 영화 '레미제라블'에 대한 비평을 수용했다. /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러셀 크로우(50)가 영화 '레미제라블' 속 가창력 비판을 겸허히 수용했다.
러셀 크로우는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 편성 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레미제라블' 속에서 노래 실력이 좀 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표현하는 관객이 많다"고 의견을 물었다. 그러자 러셀 크로우는 "그렇다면 그런 것"이라고 관객의 반응을 수용했다.
그는 "감독은 모든 장면을 라이브로 촬영했다"고 촬영할 때 주안점을 두 가지 밝혔다. 먼저 "자베르의 원 대사를 이해하기 쉽도록 바꿨다. 모든 곡이 전곡으로 나오는 게 아니었다"고 말했고 이어 "자베르는 거창하게 노래를 부르지 않고 단음으로 감정을 표현했다. 긴장감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나는 가수도 아니고 평가를 신경 쓰지 않는다"며 "노래할 때 진심을 담아 하고 마음 깊숙한 곳의 감정을 끄집어낸다"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러셀 크로우는 국내에서 '레미제라블'을 패러디해 군인들의 제설 작업을 코믹하게 담은 '레밀리터리블'을 유튜브에서 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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