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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넷'이 잇따라 가격 정보 오류를 내는 허점을 보여 논란이되고 있다. / 오피넷 홈페이지 캡처 |
오피넷, 계속되는 '허점' 발견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한국석유공사에서 관리하는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이 잇따라 가격 정보 오류를 내는 허점을 보여 논란이되고 있다.
이유는 석유공사가 아닌 주유소 업주들이 홈페이지와 주유소 단말기 등을 통해 가격을 직접 입력하기 때문.
지난 3일 리터 당 휘발유 가격을 1307원으로 고시해 전국 최저가 주유소에 이름을 올린 경북 경주시의 주유소가 실제로는 리터 당 1485원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경주시 시래동의 불국셀프주유소는 지난 3일 오즌 리터 당 휘발유 가격을 1307원으로 올려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줬다. 알고보니 경유 가격을 잘못 기재했던 것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오피넷에서는 경남 밀양의 종남고속주유소가 휘발유를 리터 당 125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오피넷을 철썩 같이 믿은 소비자들은 낭패를 봤다. 이 사건은 주유소 업주의 가격입력 오류 해프닝이었고 실제 종남고속주유소는 휘발유 리터당 1698원에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구미의 부경셀프주유소도 1300원 대 가격을 고시했지만 실제로는 1555원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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