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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유오성(왼쪽)과 박충선(오른쪽 세 번째)가 후배 배우 여진구(왼쪽 세 번째)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내 심장을 쏴라' 박충선과 유오성이 후배 배우인 여진구를 극찬했다.
20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 제작 주피터필름, 배급 리틀빅픽처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재용 감독을 비롯해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박충선 박두식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충선은 함께 연기한 여진구를 어떻게 보느냐란 질문에 "나는 극 중에서 수명이와만 이야기를 한다. 나이로만 보면 아들 또래인데 절재력과 집중력 대단하더라. 어린친구지만 많이 배웠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한참 성장할 나이인데 계속 야채만 먹더라.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더라. 채식 동물 같았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
유오성 역시 "지금의 이 상태가 좋다고만 할 순 없다"면서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다"라고 평했다. 이어 "여진구가 현장에서 배우고 느낀 것을 잘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수리정신 병원을 배경으로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7년의 밤' '28' 등의 작품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올린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여진구 이민기 외에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박충선 신구 박두식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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