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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희(왼쪽)와 안소희가 '하트투하트'에서 외모가 망가지는 연기를 펼친 것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 Cj E&M 제공 |
[더팩트ㅣ이건희 기자] 최강희(38)가 tvN '하트투하트'에서 외모를 포기한 배역 연기에 대한 걱정을 이야기했다.
최강희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하트투하트' 기자 간담회에서 "멜로 연기할 때 안면홍조증 캐릭터 분장에 상대 배우가 감정 몰입이 안될까 생각한 적은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하지만 실제로 외모를 크게 신경쓰지 않고 이런 마음이 극 중 홍도와 잘 맞아 방해로 생각하지 않고 몰입하기 더 편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외모 질문은 극 중 엑스트라를 연기하며 각설이로 분장한 안소희에게도 나왔다. 안소희는 "처음에는 놀랐는데 옷 입고 분장하니까 정말 거치처럼 행동하더라"라며 솔직하게 답변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오히려 조금 더 각설이처럼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최강희는 '하트투하트'에서 대인기피성 안면홍조증을 지닌 차홍도를 연기한다. 안소희는 극 중 예술적 재능만 빼면 모든 게 완벽하지만 무작정 연기에 도전하는 고세로 캐릭터를 맡았다 .
'하트투하트'는 주목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과 주목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증을 지닌 여자 차홍도의 멘탈 치유 로맨스 드라마다. 치료를 빙자한 만남으로 고이석 차홍도가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는다.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가 프리랜서 선언 후 tvN과 손을 잡고 만드는 첫 작품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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