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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5년 11월생 김우주가 병역기피 혐의로 적발된 가수다. /김우주 프로필 |
[더팩트 │ 박소영 기자] 가수 김우주(30)가 정신질환자 행세로 병역의무를 기피했다는 혐의를 받은 가운데 같은 이름 때문에 혼란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 관계자는 20일 <더팩트>와 전화 통화에서 "병역기피로 불구속 된 이는 가수 겸 프로듀서 김우주다. 1985년 11월생으로 파악된다"고 알렸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송규종)는 거짓으로 정신질환자 진단을 받아 병역의무를 회피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김우주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42차례에 걸쳐 거짓 정신질환 증세를 호소하며 정신과 진료를 받은 뒤 현역병 복무를 회피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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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해'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우주가 동명이인의 병역기피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스페이스 사운드 제공 |
그런데 포털 사이트에 '김우주'를 치면 가장 먼저 뜨는 1985년 8월생 김우주가 타깃이 됐다. 그에게 비난이 집중됐는데 알고 보니 혐의를 받고 있는 이는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지인으로 알려진 1985년 11월 26일생 김우주다. 그의 트위터에는 "올드타임엔터테인먼트 대표 Kstory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라는 소개글이 적혀 있다.
김우주는 진료를 받으면서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귀신 때문에 놀라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 등 거짓 진술로 정신질환자 행세를 했다고 알려졌다.
이 때문에 주치의는 1년 이상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가 필요하다는 병사용 진단서를 발급했고 김우주는 이를 병무청에 제출해 지난해 10월 현역병 입영대상자에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로 병역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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