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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버드맨'이 제4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영화 포스터 |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영화 '버드맨'이 제4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20일 '버드맨'의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영화가 다음 달 26일부터 열리는 제4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개막작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버드맨'은 슈퍼 히어로 버드맨으로 톱스타의 인기를 누렸던 할리우드 배우가 예전의 꿈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 브로드웨이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노미네이션,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과 각본상 등 전례없는 수상과 극찬으로 국내 개봉 전부터 기대감이 쏠리는 작품이다.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한 오동진 집행위원장은 "'버드맨'은 배우와 할리우드에 관한 이야기인 듯 보이지만, 사실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의 인생사 모두를 이야기하는 우주적인 이야기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의 고통에 대해 성찰과 새로운 해안을 주는 작품이다"며 "감독은 긴 호흡의 이야기를 뛰어난 연기력의 배우들과 함께 촘촘한 그물망처럼 직조했다. 마이클 키튼은 인생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며 에드워드 노튼과 엠마 스톤 역시 빼어난 연기를 뽐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버드맨'이 개막작으로 선정된 제4회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다음 달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총 7일간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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