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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상회담' 각 나라 대표들이 '빵' 터졌다.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전현무가 생방송이라는 엄숙한 상황 속에서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아나운서들의 비애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 |
'비정상회담' 생방송 도중 일어난 아나운서들의 비애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비정상회담' 각 나라 대표들이 '빵' 터졌다. 전현무가 생방송이라는 엄숙한 상황 속에서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아나운서들의 비애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했기 때문이다.
19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배우 박철민이 출연해 '사소한 일에 쉽게 화내는 나, 비정상인가?'라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은 감정노동이 심한 직종 순위에 대해 "총 203개 직업군 분노지수를 조사한 결과, 1위 항공기 승무원, 2위 홍보 도우미 및 판촉원, 3위 통신 서비스 및 이동통신기기 판매원, 4위 장례상담원 5위가 아나운서와 리포터"라고 밝혔다.
아나운서 출신인 전현무와 장위안은 "그럴 수 있다"며 격하게 공감했다.
장위안은 중국 아나운서들은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작가들이 써준 글대로 읽어야 해서 힘들어요"라고 털어놨다.
특히 전현무는 감정표현 없이 전달해야하는 아나운서들이 멘트하다 실수한 에피소드를 소개해 시청자들과 각 나라 대표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뉴스 생방송 도중 인도네시아 유도요노 대통령을 소개하는데 "유두유두 대통령"이라고 말했다고 밝혀 세트장을 초토화 시키는가 하면 생방송이라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엄숙한 상황 속에서 실수한 에피소드도 알렸다.
전현무는 공개수배 사건 25시 생방송으로 범죄자 제보를 받았던 프로그램에 대해 말문을 열며 "'흉악범죄 이런 외모를 가진 사람입니다' 바닥이 미끄러워서 넘어졌다"며 흉내를 냈다.
공개된 자료화면에서는 한 형사가 걸어 들어오면서 의자에 미처 앉지 못하고 바닥에 '쿵'하고 넘어지는 장면이 나온다. 이를 본 아나운서는 억지로 웃음을 꾹꾹 참으며 "어이쿠, 의자가 떨어졌군요. 제보가 몇 건이나 들어왔습니까"라고 물어본다. 곧 웃음이 터질듯한 아나운서의 표정을 본 각 나라 대표들은 '빵' 터졌다.
한편 '비정상회담'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진짜 대박 웃겼다" "비정상회담, 아나운서들의 비애 웃기면 웃지" "비정상회담, 장위안도 아나운서였구나" "비정상회담, 전현무 진짜 설명 잘한다" "비정상회담, 다음주도 기대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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