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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인실범 김상훈의 의붓아들 A씨가 현장 검증 도중 김상훈과 언쟁을 벌였다. 김상훈은 A씨를 비웃으며 "니 엄마 데려와"라고 말하며 주위를 충격에 빠트렸다. /YTN 뉴스 화면 캡처 |
안산 김상훈 인질범 의붓아들 "분노밖에 안 남았다"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안산 인질범 김상훈의 의붓아들이 현장 검증 전 가진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19일 MBN에 따르면 현장 검증이 있기 전 안산 인질범 김상훈의 의붓아들인 A씨(22)가 현장에 얼굴을 드러냈다.
A씨는 김상훈 현장 검증 직전 "마음이 복잡하겠다"는 질문에 "복잡할 것도 없다. 분노밖에 안 남아서"라고 말했다.
이번에는 뭐가 제일 화가 나느냐고 묻자 아들은 "저 XX가 지금 살아 있는 게 마음에 안 든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장남인 A씨는 안산 인질범 김상훈의 현재 부인인 어머니와 숨진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큰아들이다. 그 아래로 17살과 16살 된 두 여동생이 있었다.
분노를 감출 길 없던 장남은 안산 인질범 김상훈이 현장에 나타나자 한 차례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A씨는 김상훈이 현장 검증을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범인의 뒷모습에 대고 "왜 우리 엄마 괴롭히냐"고 소리쳤다.
그러자 김상훈은 뒤돌아보며 입 꼬리를 올리며 비웃은 뒤 "니 엄마 데려와"라고 조롱하듯 말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현장 검증을 보기 위해 모인 주민들과 취재진은 그의 태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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