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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가 방송연예대상과 연기대상에서 발생한 문자 투표 수익금 일부를 MBC 나눔에 기부한다. /MBC 방송 화면 캡처 |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MBC가 방송연예대상과 연기대상으로 발생한 문자 투표 수익금 일부를 기부한다.
MBC 관계자는 30일 <더팩트>에 "제작진 논의 끝에 방송연예대상과 연기대상에서 발생한 시청자 문자 투표 수익금을 MBC 나눔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실시간 문자 투표를 받는 경우가 있지만 연말 시상식은 그런 프로그램과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고 판단해 좋은 일에 쓰기로 했다"며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인데 아직 비율이나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다. 연기대상이 끝난 뒤 자세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MBC는 29일 진행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과 30일 열리는 '2014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 수상자를 생방송 시청자 문자 투표로 선정하기로 했다. 앞서 방송연에대상 투표에는 총 67만 7183표가 모였다.
기부처는 MBC가 100% 출자한 사회 공헌 전문 기업인 MBC 나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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