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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신 김국진 정준하 서경석(위에서부터)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MBC '연예대상' 방송 |
[더팩트ㅣ박소영 기자] 김국진 윤종신 서경석 정준하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공개홀에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린 가운데 '라디오스타' 김국진-윤종신과 '진짜 사나이' 서경석, '무한도전' 정준하가 최우수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윤종신은 "당연히 김국진 형만 드려야 했는데 저를 덤으로 주신 듯하다. 국진 형이 주축돌이다. 저랑 김구라가 짓궂게 구는데 김국진 형이 다 받아 준다. 실질적인 이 상의 주인공에게 마이크를 넘긴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마이크를 건네 받은 김국진은 "저는 하는 게 없다. 김구라 윤종신 규현이 다 한다. 저는 심판 임무만 할 뿐이다"면서 "'라디오스타' 스태프 고맙다. 그리고 '섹션TV 연예통신' 식구들 감사하다. 시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고 인사했다.
정준하는 "2005년 '무한도전' 같이 하자고 손 잡아 준 유재석 고맙다. 김태호 PD 9년간 끌어 줘서 감사하다. 복도에서 째려 보던 박명수, 이젠 가장 아끼는 동료다. 저를 뛰어넘은 정형돈과 아기 아빠 하하까지. 우리 모두 아빠가 됐다. 가장으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내년에 더 열심히 하겠다. 옆 사람 없어서 춥긴 하지만 좋은 프로그램 만들겠다"고 감격했다.
서경석은 "김수로 없었으면 '진짜 사나이' 없었다. 그리고 힘들 때 손 잡아 준 후임들 고맙다. '진짜 사나이' 가족들 정말 감사하다. 저희는 한 달에 5~6일 가지만 스태프들은 일주일을 밤새서 편집한다더라. 고생 많았다. 제가 마흔이 넘었는데 이런 저를 매달 군에 보내는 부모님과 아내와 아이들 사랑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성주 김성령 박형식의 사회로 시작된 '연예대상'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을 빛낸 이들이 모두 나와 자리를 빛냈다. '연예대상'의 대상 수상자는 100% 시청자 투표로 결정되며 김구라 김수로 박명수 서경석 유재석이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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