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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영 작가가 29일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네티즌 7명을 고소하며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그의 작품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 더팩트DB |
'네티즌 고소' 공지영, '봉순이 언니' '우행시' '도가니' 등 한국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작가 공지영이 본인과 가족을 향해 인신공격을 한 네티즌 7명을 고소했다.
29일 공지영 측 법률 대리인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및 형법상 모욕 혐의로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김 모 씨와 네티즌 6명을 고소하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발송했다.
공지영 측은 이들 7명이 지난 2012년 12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언론사 인터넷 홈페이지의 블로그를 비롯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욕설이 담긴 글을 올리거나 공 작가의 자녀 등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성 글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공 작가는 지난 1988년 창작과비평 '동트는 새벽'으로 등단한 이후 1993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1994년 '고등어', 1998년 '봉순이 언니' 등을 발표하며 국민들의 폭 넓은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지난 2005년 발표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과 2009년 발표한 '도가니' 등은 영화로도 제작돼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비추며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공 작가는 이번 고소뿐만 아니라 지난 2011년에도 빼어난 미모에 반한 스토커에 시달리며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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