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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강계열 할머니가 2014 올해의 백년해로 부부상을 받는다./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스틸 |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독립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주인공인 강계열 할머니가 '2014 올해의 백년해로 부부상'을 수상한다.
세계 부부의 날 위원회는 29일 강계열 할머니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계열 할머니가 받는 '2014 올해의 백년해로 부부상'은 세계 부부의 날 위원회가 주최해 지난 2001년부터 이어져온 시상식이다. 부부가 90세 이상이거나 결혼 60주년 이상인 커플을 대상으로 해당 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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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로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한 강계열 할머니(왼쪽)와 조병만 할아버지./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스틸 |
위원회는 수상자로 강계열 할머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강 할머니는 영화를 통해 76년 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보여줬다"며 "부부 한쪽이 사별한 상태에서 시상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병만 할아버지는 9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시상식은 내년 1월 7일 할머니가 살고 있는 강원도 횡성군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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