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간 아이나비 X3 내비게이션을 장착 한 후 그동안 사용해오면서 한층 더 진화된 진화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업그레이드된 증강현실 기능, 3D 항공지도, 첨단 안전운전 지원 시스템 그리고 편의를 제공하는 기능들까지 운전자에게 탁월한 경험을 해봤는데요. 사고예방은 물론 운전자의 편의를 더욱 증대시키며 더욱 고도화되고 전문성을 갖춘 내비게이션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첫 만남이었던 런칭 쇼케이스에서는 IV사업부 김종민 부장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한층 진보된 기술력을 눈과 귀로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죠. 향상된 성능과 Plog같은 새로 도입된 기능, T Link, 더욱 진보된 증강현실(AR)과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점은 AR을 이용하여 야간 주행 시 시인성이 크게 개선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었는데요. CTS 기술과 함께 최신의 소니 STARVIS 센서가 채택되어 야간에도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암막실에서 경험했던 것과 같이 실제로 야간 주행을 다녔을 때 선명하게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이전보다 해상도도 높아진 덕분에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잘 보여줄 때가 많다는 경험을 자주 했었습니다. 그만큼 야간 안전운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판단할 수 있었죠.
런칭 쇼케이스 이후 아이나비 프리미엄 스토어를 방문해서 아이나비 X3로 교체했습니다.
장착하기 전에 차량을 보호하려고 앞, 뒷면 내부까지 테이핑을 해서 차량을 보호해주는 오염을 막아주는 세심함에 감동했었고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해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문제없이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장착을 완료한 이후부터 각 기능들에 대해서 직접 경험해보며 실사용자 입장에서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가장 처음으로 HD AR Camera를 통해 증강현실 길 안내가 어떠한 수준인지, 이전과는 어떻게 다른지를 중점적으로 체크해봤는데요.
(* 증강현실 : 눈으로 보이는 실제 배경에 3차원적 가상 경로 이미지 혹은 영상 등을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
일반 매립네비게이션의 2D 혹은 3D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맵을 통해서 길안내를 받게 되기 때문에 실제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자주 가던 길이면 상관이 없겠지만 초행길이라면 매칭시키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증강현실 기술이 우월하다고 볼 수 있죠. 또한 이전과 비교해서 더욱 심플해진 인터페이스가 시인성을 높여주어 이질감도 최소화 시켜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treme AR HD의 가장 큰 특 변화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야간 주행 시 화면의 밝기가 대폭 개선된 점입니다. 어두운 환경에서 운전을 할 때 운전자가 보는 전방의 밝기보다 더욱 환하게 표시되어 시인성이 상당히 좋아 야간 안전운전에 도움이 됩니다.
동시에 보행자 추돌 경보 시스템이 작동하기 때문에 차량 앞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을 경우 움직임을 감지해서 주황색 바가 트레킹되며 함께 이동하는 것을 화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주황색으로 경고하듯이 소리와함께 표시되면서 전방의 상황을 미리 운전자에게 알려주니 야간에 골목길 주행시 미처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의 갑작스러운 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원인 1위가 음주운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전방주시태만으로 고속도로에서 대형사고가 나는 것을 많이 보셨을거에요. 이럴 경우를 대비해 전방 추돌 경보로 졸음운전 혹은 전방주시태만 시 앞차와의 거리가 가까울때 경보음을 울려주면서 화면에 표시해줍니다.
이 때 거리를 계산하여 3단계로 (녹색 / 주황색 / 빨간색) 경고가 표시되며 추돌위험이 있을 때 WARNING 표시가 경보음과 함께 나옵니다.
급커브를 돌 때 차선이탈을 해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급커브 차선 그대로 입체적인 벽을 표시해주어 안정된 드라이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표시는 안갯속이라던지 악천후 속에서 보다 운전자를 든든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로 작용하리라 생각되더군요.
신호등 변경 알림으로 잠깐 신호를 대기하려고 기다리고 있을 때 신호등이 변경되는지 계속 주시할 필요가 없고 앞차가 출발할 때 알림을 해주니 편하고
우회전이나 좌회전이 예고되어 있을 경우 미리 차선 변경을 할 수 있도록 노란색 화살표로 차로 변경 예보를 해줍니다.
AR맵 외에도 기존에 친숙한 3D 그래픽의 맵을 다양한 테마로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는데요.
Extreme AIR 3D 지도를 설정하게 되면 항공기로 공중에서 촬영한 항공사진을 토대로 완벽하게 구현한 맵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내 눈앞에 있는 도로와 빌딩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어서 빌딩 숲에서도 길 찾기가 수월하더라고요.
Extreme AIR 3D 지도를 구현하기 위해서 자이로 마운트가 장착된 항공기로 우리 나라 상공 위를 수평을 유지한채 계속해서 항공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건물과 지형을 단순히 평지에서 보는 화면으로 그래픽을 구현했을 때보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화면으로 실제 촬영된 사진으로 모델링 작업을 하다 보니 더욱 완벽하게 표현되어 어떤 곳을 가던지 창밖으로 보이는 전경과 컴퓨터 그래픽 화면이 잘 매칭되어 편리하더라고요.
또한 지도를 여러가지 테마에 맞춰서 변경을 하실 수 있는데 취향에 맞게 계절, 네이처, 모던, 카툰 이렇게 4가지 방식 중에 선택할 수 있고
Extreme AIR 3D 맵 상단에는 전방추돌, 보행자 추돌, 급커브 감속에 대한 경보와 신호등 변경 알림, 앞차 출발에 대한 안내를 확실히 인지할 수 있도록 눈에 띄는 컬러로 표시해주고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과 아이나비 X3를 i-LINK로 연동하여 목적지를 음성으로 검색하거나 자동차를 타기 전에 미리 검색하여 전송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내비게이션 화면을 터치해서 글자를 타이핑하는 것보다 이렇게 스마트폰 음성검색을 해서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겠죠.
동승자가 i-LINK 전용 앱에서 플레이어 컨트롤을 통해 음악리스트를 설정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데요.
PC에서 마우스 조작하듯이 간단한 손가락 제스처만으로 볼륨업, 다음곡 지정 등을 해줄 수 있으니 운전자는 오로지 주행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RCA-300 후방카메라를 통해 후진할 때의 차량 후반부의 모습을 선명한 화질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후진하면서 핸들의 방향에 따라 어떻게 움직이면 될지 동선을 표시해주니 후진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에게는 유용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나비 X3 내비게이션의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어떠한 특징들이 있는지 한 달간 사용해본 경험자의 입장에서 총평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증강현실 기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고 Extreme ADAS를 통해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고 사고를 예방해준답니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업그레이드 된 하드웨어 성능 덕분에 길안내 이탈 시 빠르게 재안내를 해주는 부분이라던지, 목적지 검색이나 다른 앱을 이용할 때 딜레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빠릿빠릿함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외에도 4채널 어라운드 뷰 지원, T-LINK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안전하고 스마트한 드라이빙을 즐겨 보고 싶다면 X3를 추천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