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 '메이즈 러너' 를
만나 보았습니다...
개봉전 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여, 기대이상으로 무척
재미나고 스릴감 넘치는 영화였슴당...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데, 그 효과는 원작을 뛰어넘어
흥미와 박진감을 훌륭하게 살려 스토리 내내 긴장감으로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영화 '메이즈 러너' 가 후속으로 더 나올 예견을
이번 작품에서 살짝 보여줘 벌써 설레이는 기다림을 갖게 만들
기도했습니다...
굴러 온 돌이 박힌 돌을 빼다!
토마스가 살아 움직이는 미로에 온 뒤로 같은 상황의 사람들은
토마스에게 영향을 받아 함께 이 곳을 탈출하기 위해 목숨을 건
시도를 하고 미로 밖을 나갈 수 없다는 반대파에 부딪혀 갈등을
빚기도 합니다...
(이러다가 대장자릴 토마스가 차지하게 되는 걸까요?)ㅋㅋ
홍일점 트리사에게 힌트의 열쇠가?!
토마스에 이어 기억을 잃고 이 곳에 오게된 유일한 여자 트리사는
조각난 기억속에서 토마스의 존재를 알게 되고 둘에게 사라진
기억들은 조금씩 돌아오면서 이 곳에 오게된 비밀을 알게됩니다...
남느냐, 탈출하느냐?
매일밤 살아 움직이는 미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와
죽음의 사투를 벌이며 빠져나갈 탈출 계획을 완성해 가고
예기치 않게 미로의 문이 열리던 날 그들은 마지막 선택을
해야하는 기로에 놓이고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합니다...
영화관람 후...
이유를 모른 채 기억마져 잃고 거대한 미로안에 갇혀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면서 스스로 규율을 정하고 정해진 각자의 분야
에서 작은 집단을 형성해 생활하는 모습 자체도 흥미로웠지만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아역배우 출신들이 대거 출연해 핫한
연기를 보여 주었는데요, 그 중 한국인 배우 민호역이 유독 눈길을
끌었습니다...
민호가 뛰어난 두뇌와 러너로서 큰 활약을 하는 멋진 캐릭이기도
했지만 한국인이라는 끈끈한 동포애로 사실 주연배우 토마스 보단
그를 더 응원하게 되더군요...
여기서 한국인 관객들의 시선을 잡는데 민호가 아주 큰 몫을
했다는 점! 인정하겠슴당...ㅎㅎ
가족 같았던 친구들의 죽음을 슬퍼하며 비석을 대신해 미로의
벽에 죽은자들의 이름 위에 줄을 긋는 장면에서 함께 울컥...
많은 분들이 공감하셨을 듯...
비밀스런 미로안에 갇혀 기억을 잃은 채 십대 청소년들의 목숨을
건 탈출기는 흥미로왔고 밤마다 주인공들의 목숨을 노리는 괴생명체
'그리버' 의 실체는 끔찍할 만큼 재미의 요소를 더했슴당...
독특하고 강렬한 자극적인 소재로 이 영화의 재미를 극대화해서
마지막 크레딧 장면에서 절로 다음편도 빨리 보고 싶다라는 말이
그냥 나오더군요..
한동안 흥행기록을 세울 영화로 보고 후회하질 않을 영화 한편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http://blog.naver.com/yunhe303/2201330530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