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명 : 집에서 일본 가정식
★ 저자: 셀라
★ 출판사 : 부즈펌
★ 응모사이트 : 이지데이
주부라면 하루가 시작되면서 '오늘은 무얼 해먹지?'하는 고민 많이 해봤을텐데요.
늘 먹던 음식만 해먹기도 그렇고, 뭔가 새로운 걸 하자니 손이 많이 가고....
그런 분들께 일본 가정식 요리법을 담은 책 한 권을 소개할까 해요.
<집에서 일본 가정식>의 저자 셀라는 서울 출생으로,
일본인과 결혼해 현재 일본 나고야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시어머님으로부터 일본 가정식을 배우며 익히게 되었다고 하네요.
군침 도는 사이드 메뉴/ 오이시이 메인 반찬/ 정성을 담아 한 그릇 요리/
후루룩 면요리&오니기리/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국, 나베 /
오감충족 스폐셜 요리/ 나고야 명물 요리 / 집에서 일본 테이쇼쿠(정식)/
이렇게 책의 내용은 part8로 구분됩니다.
상황에 맞게, 필요에 맞게 음식이 딱딱 구분지어 있어서
필요할때마다 파트별로 찾아볼 수 있어 편리한 것 같고,
생소한 일본 음식들의 이름이지만 그 옆에 알기 쉽게
한국식 요리 이름이 적혀 있어서 요리에 대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본 음식은 아직 해본적이 없어서... 조미료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지 몰랐네요.
멘쯔유, 카레, 하야시, 료우리슈,사라다유,핫쵸미소 등등
이중에서 샤브샤브 고마다래라는 깨소스가 있던데,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나서 샐러드 드레싱으로도 좋다고 하니
한번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다시마키타마고' 는 부드러운 일본식 계란말이입니다.
간장과 간 무가 들어간다고 하니 조금 특이한 것 같아요.
다시물을 만들때는 가쓰오부시를 넣어야 하는데, 다시마나 멸치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 책의 큰 장점이 재료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서
대신 쓸 수 있는 것을 함께 기록해 놓은 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새우튀김인 에비후라이의 경우에는 타르타르 소스를 곁들여 먹더라구요!
튀길줄만 알았지 소스를 함께 먹는다는 건 생각을 못했네요.
삶은 계란, 양파, 파슬리, 식초, 마요네즈 등이 들어간 타르타르 소스.
만들기도 간편하고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라 꼭 한번 해먹어보려고 합니다.
책에 실린 음식 사진들이 정말 정갈하고 먹음직스러웠습니다.
가족들 특히 아이들을 위한 음식도 꽤 포함되어 있어서
역시 주부가 만든 요리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늘 음식점에서 시켜 먹던 돈가스나 우동도
집에서 이 책을 보며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을 보고 일본 요리 도전해서
'고찌소사마데시다(잘먹었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보고 싶네요.ㅎㅎ
책의 내용도 쉽고, 재료나 만드는 과정이 어렵지 않아
요리 초보들도 잘 따라할 수 있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