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레드 제플린을 꿈꾸던 사람이 있었어.
그 사람을 오랜 시간 지나서 마주쳤는데, 글쎄 말쑥한 차림에 두꺼운 서류가방을 들고 열심히 뛰어가고 있는거야.
왜 레드 제플린의 길로 가지 않았냐고 물어봤더니, 그러는 거야.
더 큰 꿈이 생겼었다고.
바뀐 꿈이 그사람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거야.
아들아. 더 나은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지금 하는 걸 포기하지 마라"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정말 잘 키워볼려구요. 다른거 다 필요없습니다.
세상에서 상처받지 않고 행복하게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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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간만에 비디오를 하나 빌려봤어요~
처음에는 별로 볼만한게 없어.. 지난번 극장에서 다 못본 '트랜스포머'를 볼까하다가..
와이프가 뭐라할까봐.. -0-;; ㅋㅋ
영화 소개해주는 채널에서 잠깐 스치듯봤던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빌려봤드랬죠~
개인적으로 '백윤식'씨(?)를 좋아하기도 하고해서.. ㅋ
뭐.. 영화내용도 대충 알고 있고.. 그래서 크게 공감도 안갈듯하고.. 별로 기대를 안하고 봤는데..
꽤 괜찮은 영화인것 같아 이렇게 추천해드릴려구요~ ^^;
음.. 제가 한 직장에서 오랫동안 일을해온 '아버지'의 입장도 아니라..
저보다는 이 영화에 크게, 많이 공감하시는 분들이 더 계실텐데..
저는 그런 전체적인것보다는 영화 중간중간에 나온 위 백윤식씨의 대사가 참.. 마음에 와 닿고.. 잊혀지질 않드라구요..
저 역시 결혼을 하고.. 강국이가 태어나고..
그래서 학업도 중단하고..
그래도 후회하지 말고.. 우리 가족을 위해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나가는게 앞으로의 나의 행복이다..
라는 생각을 다시금 일깨워준..
그리고.. 의사,변호사,대통령.. 등 누구를 위한 강국이가 아닌, 강국이를 위한 강국이의 삶을 존중해주고..
그렇게.. 말그대로 다른거 다 필요없이 건강하게, 행복하게만 자랐으면 하는 바램만으로도 충분하다는걸..
그 짧은 대사에 많은걸 느끼고.. 반성하고.. 희망을 품을 수 있고.. 그래서 참.. 기분이 꽤 '괜찮은'(?) 하루였던거 같네요..
조금은 다른시각.. 조금은 공감이 덜한 입장에서 영화를 소개해드리는것 같아 좀 부족한듯한데..
그래도 가족들과 함께 보면 훈훈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가족영화'가 아닐까하네요.. ^^;
그럼, 시간 넉넉하실때, 딱히 볼만한게 없을때 한번 보시길 권해드리구요~;; ㅋ
혹, 좋은영화 있으면 언제든지 추천해주시고 같이 공유해요~ ^^
이상, 사랑스런 가족들과 행복하게만 살고픈 강국아빠였습니다. (^^)(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