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7일 강릉문화예술회관에서 늦은 7시30분에 공연.
팜플릿을 보니 12곡이 적혀 있길래 12곡 곱하기 3분해서 한 60분 공연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윤선이라는 이름은 들어본적도 없고 전혀 이 보컬리스트에 대한 사전지식없이 보기 시작한 공연은...
강력추천할 정도로 너무 좋았다.
공연은 새로운 앨범 Memory lane 홍보차 기획되었으며, 전국을 돌아 강릉을 마지막으로 전국순회공연을 마친다고 하였다. 노래중간중간에 하시는 맨트며 연주자들과의 호흡과 자기 공연에대한 자신감과 열정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그녀의 그 편안한 목소리, 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무대매너,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멜로디와 가삿말... 머하나 빠지지 않는 그런 아티스트였다.
요즘 노래를 들어도 전혀 좋아지는 가수없이 그냥 한번 들으면 끝인 노래들과 가수들이 판치는 세상에 들으면 들을수록 흡인력있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그런 느낌있는 아티스트를 만난건 행운이라 생각되었다.
2시간반동안의 게스트 없이 , 중간휴식없이 그녀와 연주자들만 이루어진 공연이였다. 잘알지못한채 관람한 공연이지만 끝나고 나서는 그녀의 앨범을 찾게 된 그런 공연이였다.
앵콜후 그녀의 사인회가 시작되었지만 사인회를 위해 준비된 CD가 구입도 못하고 동이나 너무 아쉬웠다... 39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의 그녀였지만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인생에 꺼지지 않는 열정을 지녔다면 나이를 잃어 버리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녀는 자신의 나이처럼 안보였다.
나도 구입하고 싶었거늘..
12월 월급으로 그녀의 이번앨범을 소장하고 싶어졌다.
출처: http://michaell.egloos.com/16801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