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앙! 얼마나 기달린 수업인지 몰라욧.
10월에 수업한 뒤로 열심 기다렸는데
12월에 수업한다는 소문에 얼른 신청!
덕분에 알차고 즐거운 두번째시간을 모두와 함께하게 되었어요!
짠짠~ 오늘 요 나무는 삼나무래요. 가벼운데다가 향기도 좋았답니다.
공포의 사포가 보이네요 흠칫.
잘하진 못해도 뭘 칠하는걸 좋아하는지라 헤헤
요렇게 마스킹테잎을 두르고 아랫면을 색칠하면 크림색 윗판이 깔끔하대요.
그위에 요렇게 색을 덧 입힌다음에 잘말리기!
선생님이 가르쳐주신대로 위를 좀 얇게 발랐어야 하는데
물조절을 잘못해서 여러번 발라버린바람에
벗기니까 막 때벗겨지듯이 국수가락이!!
웬지 일자로 줄맞추는게 자꾸 거슬려서 삐뚤빼뚤하게 노끈으로 사진을 걸 줄을 걸었어요.
오늘의 저의 짝꿍님이랑 희나맘 선생님이세욧
우리짝꿍 진우맘님은 완전 꼼꼼하고 차분하게 잘하시더라~
동의없이 그냥 막 사진올려버리기! 나막 이런여자!
완성!! 음?
선생님은 네츄럴 포토보드를 가르쳐 주셨는데
난 빈티지가 아니라
그냥 헌아이같아요 흑흑
예전에 다이소에서 1500원에 한상자씩산
빨간색과 핑크집게로 뽀인트!
히히 첫번째작품과 두번째작품이 나란히나란히!
(사실은 서방님이 벽에 못질을 안해주세요..털썩 ㅠㅠ)
저의 안방을 지켜주는 시엄마가 선물해주신 인형!
처음엔 너무 놀랐는데
자꾸보니 안무서워요 흠흠
하나꼬씨로 살짝 못난 작품 물타기 히히
늘 재밌고 즐거운 수업이라
기다림이 더해요.
페인트칠하는건 너무 좋아하지만
사포질은 돌쇠시키고 싶은
말똥엄마였어요
우리 또 만나요 ㅠㅠ
p.s 선생님 근데요 아랫판에 먼저 칠했던 페인트색
이름이 모에요? 어디꺼에요?
고 색깔이 넘 맘에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