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은 열심히들 보내셨나요?? 남들은 긴긴휴식을 했다지만 저 같은 사람은 추석 하루 아니 전 그래도
아줌마라고 삼실 언니의 배려 덕분에 이틀을 쉬었네요
다들 다이어트열심히 하시느라 정신없으시죠?
그 동안엔 신랑이랑 밥 먹을 시간이 없어서 순조롭게 사진도 올리고 그랬는데
어젠 모처럼 저녁을 같이 먹는데 사진 찍는다니까 죽일것처럼 저를 뭐라고 하더군요
꼭 밥상을 업을 기색으로요 그리고선 이젠 너랑 밥을 같이 먹나보자라고 하더군요
전 화가나서 들고 있던 사진기 내려 놓고 떠 논 밥도 다시 밥통에 던지다시피 넣고
수저을 내려놓고 신랑한테 한마디 했죠..
좀 서럽더군요 "이런 이해심 없이 어떻게 같이 사느냐고?" 눈물이 나오려는데 꾹 참고 덜었던 밥그릇 닦고 있는데
어머님께서 신랑한테 젠 밥 안먹는다냐?하고 묻더군요 신랑은 아무런 대답없이 자기 먹는 일에만 열쭝하더군요
전 꼴보기 싫어 밖으로 나가서 이참에 만보 못 채웠던것 채울꼄 시장한 바뀌 돌았죠..
그러면서 생각을 했죠 계속 해야 다이어트스쿨에 참여를 해야 되는가 말이죠...
어머님도 겉으론 뭐라 안하시고 신랑한테 뭐라 하고 그러니 신랑도 스트레스인가봐요...
사람들이 도와주질 못 할망정 스트레스만 주고 있으니...
삶의 의욕까지 상실이네요..저 9월말을 기점으로 졸업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