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제가 열심히 안한 것도 있지만, 정말 다이어트는 자기가 노력한 만큼 보여준다는걸....
오늘에서야 새삼 깨닫게 해주네요.
몸무게 300g 줄었을뿐이고, 그 이외에 체지방량이랑, 체지방률도 줄었긴 했어요.
그런데 제가 제 자신이 한심스럽고, 부끄럽네요....다른분들은 변해가는 모습이 보이는데....나만 못하는 것 같고,
다이어트 스쿨 시작한지 3주차 접어들었는데....조급한 맘만 들고,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는 건지,
오늘부터 새로 시작이라는 맘으로 .....미친듯이 걸어보려구 해요.
오늘부터 어떻게든 10,000 채워보려구요. 이렇게 어영부영 하단가....이도저도 아니게 생겼어요.
자가용으로 출근하고서 아침(김밥)을 사러 가기 위해 회사앞 길건너 상가로 걸었습니다.
김밥집이 휴가라고 문을 닫았기에 옆 편의점가서 삼각김밥을 사고 다시 사무실로 들어왔습니다.
김밥집에서 회사 왕복하는데 1000보가 거뜬히 넘어가더라구요.
그리고 사무실에서도 걸을 때 멀리 돌아서 걷기도 하고, 별의별 방법을 동원해서 걸었습니다. (지금현재 3,380보)
이제 퇴근하고 집에 가서도 신랑과 함께 저녁 챙겨먹고, 설겆이 및 빨래를 돌린 후 청소도 할 수 있음하고, 앉지도 눕지도 말고
부지런히 움직이기.....TV 시청할 생각도 말고, 누울 생각도 말고,
저녁 9시 되면 무조건 집앞 아파트 단지 5바퀴를 돌던 10바퀴를 돌던....11시까지 걸어보려구요.
며칠 워킹화 안신었더니, 통증은 가라앉았는데....
그래도 당분간 워킹화는 안신고, 일반운동화 신고 할려구요.
나의 날씬한 몸매와 미래의 아기를 위한 다짐을 다시 해봅니다.
아자 ~! 다시 한번 10,000보를 향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