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건강을 위해서, 한순간의 편안함을 버리기로 하고, 버스를 택했다.
근데 버스를 택한것 까지 좋았는데.....흐미, 아침에 6시20분에 일어나서 씻고, 아침밥까지 챙겨먹고 나왔다.
남편이 수원역까지....자가용을 타고 가서 7시30분에 버스를 탔다.
(수원역에서 버스를 타야 앉아서 편하게 갈 수가 있다. 용인시청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일어서서 갈 수가 없다.)
허걱, 내릴때가 되서 시계를 보니.....8시55분 ....용인대앞에서 사무실까지...800보가 나오더라.
비도오고, 월요일이고 아침밥을 먹고 나온게.....버스를 타고 여유있게 회사에 도착하려면
07:00~7:10 사이에 버스를 타야 하는데....아무튼 버스타고 출근한 첫날이 월요일인데다, 비까지오고, 아침까지 챙겨먹고 나와서
늦은 것이다. 내일부터 작전을 바꿔야 겠다.
무슨일 있어도
6시에 기상하기. 씻기, 도시락싸기, 옷입기.
아침식사는 사무실앞에 김밥 사먹기. (5일 내내 김밥 먹으면 질릴테니...2일에서 3일씩 밥과 김밥 번갈아가며 먹기)
사무실 내리는 정류장이 두군데다....진우아파트와 용인대학교앞....어느 곳에서 내리든 사무실 앞이다.
그래서 용인대학교 - 진우아파트 - 삼가동 - 정신병원....정류장 순서이다. 삼가동에서 내려 걸어가기.
사무실에 아무리 못해도 8시30분까지 도착은 해야 여유있게 일을 준비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오늘 첫 스타트를 하고 시도했다.
아자 ~! 아자 ~! 이제 시작이다. 살을 빼기 위해 편한걸 버리자. 그리고 힘들더라도, 나의 건강을 위해서
미래에 내게 올 아기를 위해서....힘내자 민정아~! 넌 할 수 있어 ~!!! I CAN DO 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