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베프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정모 때...제가 암얘기 했었잖아요. 친구얘기였는데...
어제 친구가 전화와서는 얘길 해주는데 맘이 넘 아파요.
1년 6개월만에 암이 재발해서 6번의 항암치료를 하는 중에.....
5번째 항암인가 6번째 항암치료때 ...친구가 갑자기 안좋아져서
새벽에 응급실엘 실려갔었고, 두번의 수술을 했답니다.
근데 어제 병원에 경과보려고 주치의를 만나고 왔나봅니다.
5~6째 항암치료중에...응급실에 실려가서 밥도 못먹고 힘들어할때...
검사할 때 몰랐는데....나중에 수술하고 알고보니 소장과 대장 사이에서
암이 다시 재발해서 .....친구가 밥도 못먹고 ...힘들어한거라고 하네요.
다시 6번의 항암치료가 들어갈꺼라고 ...지난번 항암때는 1박2일 입원했는데..
이번 항암치료시에는 2박3일 입원할 꺼라고 말을 하는데....
전 왜 맘이 넘넘 아프고....답답할까요?
그래도 친구 집이 어느 정도 사니까......근데 친구가 힘들거나 지치지 않을 지 ...걱정이에요.
친구는 아무렇지 않게 이제까지 있었던 일들을 한꺼번에 얘길 하는데 전 그 얘길 듣는 동안
울음을 참는라......통화 끝나고...울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