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얘기냐구요...제가 결혼 2년차덴....제가 좀 아니 많이 돈을 헛으로 썻어....
친정엄마께 손을 벌리고 말았네요...
그런데 친정엄마께서 돈을 해주시는 대신에 조건을 거셨네요.
월급통장과 신용카드 가지고 있는거 몽땅 압수하신다고 하네요.
그리고 일주일에 20만원씩 ....한달에 80만원 가지고 생활하라고 하네요.
너가 허리띠 졸라매고 신랑앞에 돈없고 쩔쩔매는 걸 보여야 하면, 못된 시어머니와 신랑 잡을 수 있다고...
저도 잘한거 없으니까 반성하고 한 2년에서 3년 아니면 더 길 수도 있구요...모르겠어요...이 기간은 친정엄마가 정하시겠죠.
제가 정신차리고 엄마가 보시기에 흡족하실 때까지니까요.
아무튼 그래서 지금...완전히 절약할 수 있는 모든 거 ....허리띠 졸라매볼려구요.
일단 첫째. 가계부 쓰는 걸 생활해서 신랑앞에 보여주기
둘째. 승용차 두고 다니기( 일주일 주유 5만원, 4주면 20만원 절약)
출근할 때 마을버스 타고 지하철타고 다시 버스타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승용차보단 대중교통(환승)이 싸겠죠.
셋째.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기(하루 점심값 3천원, 매달 51,000~69,000원 절약)
구내식당이 있지만, 매일 3,000원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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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사무실에서 풀*원 음료 끊기(한달에 45,600원 절약)
돈도 없는데 음료도 비싸기도 하고, 싼것도 있지만, 아예 마시지 않고,
돈 모으는데 집중해보려구요.
악착같이 돈 모아서, 저 나름대로 돈 모으고 신랑앞에서 돈없다고 절절매면서 ...
딱 생활비로만 생활하려구요.
그리고 이걸 기회 삼아서 다이어트도 하고, 신랑앞에서 보란듯이 살빼서 당당해지고 나면,
신랑이 저의 달라진 모습에 반해서 달라 붙으면, 그 때가서는 제가 튕기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