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사 스트레스도 한몫 하겠지만, 제가 이사하고 식욕이 뚝 떨어졌는데요,
이전에는 포만감 95% (막말로 배터질때까지 먹었습니다)- 지금은 포만감 80% 수준에서도 밥숟갈 놓습니다
(아가야 식판 역활이 큰 것 같습니다 ㅋㅋ )
저번주에 간식땜시 교수님께 엄청 혼나고
정신 차린것도 있고,
일단 이사하니, 당장 동네를 몰라 반찬 사기가 좀 어려워서
대충 있는 재료로 간 안하고 대충 먹은 것도 있습니다
근데 몇일 사이 느낀게, 다이어트 한다고 밥 반찬 신경쓰니, 더 안되는 것 같고, 오히려 밥하고 반찬에 더 집착해서
더 많이 차리고 더 많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반찬을 대충 간 정도 맞추는 정도로, 반찬은 거의 안먹는다고 기본적으로 생각하니까
반찬에 집착도 안하고, 좋은 것 같아요
또 짜고 매운 음식을 먹어야 전 "아!...밥을 좀 먹었다....." 했는데,
심하게 아무 식용유에 조리 안하고 단순 구운 두부를 먹어도 먹을 만 하더라구요
그거 한번 먹으니, 자신감 좀 생겨서 계속 아기 식판에 밥하고 맛없는(?) 반찬들로 먹어지더라구요
또 가장 중요한것이 제가 김치 없으면 밥을 절대 안먹는데,
이전에는 밥보다 김치를 많이 먹어서 약간 붓기도 있는 듯 한데,
그 이사날 이후로 김치 한번 안먹으니, 김치 없이도 밥 먹을 만하더라구요
오늘 깍두기 간만에 먹었는데, 짜더라구요
암튼 말이 길었는데, 입맛도 튜닝이 된다는걸 약간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다이어트 성공한 건 전혀 아니지만, 전 입맛이 좀 바뀌고 있다는 것에 상당히 스스로 위안삼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김치 없이 한번 반찬먹기에 도전해 볼려구요
중간 단계로 물김치를 요즘 먹고 있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저도 여름이라 몸도 마음도 힘들지만
입맛 튜닝 끝내면 운동도 열심히 저도 한번 해볼께요
제발 이전 저질 입맛이 안돌아오길 바랍니다
글고 날도 더운데 해운대 해무사진 함 보세요~~
아시는 분이 찍어서 주신 건데, 장난 아니네요
휴가 저도 6일부터 푸켓 가는데, 벌써부터 수영복 입을 생각 때문에 스트레스 이빠이 받습니다만,
아래 사진보면서 달래고 있습니다
다스쿨 3기 - 모두가 날씬해질때까지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