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여
나이 : 36
결혼유무 : 유
현실에 처해 있는 상황 : 임신 9주차.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전에 꾼 꿈인데요. 꿈에 뒤로는 산이 보이고 밭이 넓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 밭들 중에 저는 감자밭에 서있었고 하얀색의 감자꽃이 군데군데 보였습니다.
저는 포대자루에 감자를 정신없이 담았습니다. 감자들은 동그랗고 예뻤고 한손 크기정도 되었습니다. 포대 자루를 끌고 다니며 감자를 마구 캐서 2포대를 가득 채웠습니다. 한쪽에 놔두고 감자를 캐도 되었을텐데 무엇이 그렇게 욕심이 났던지 그 무거운 자루를 혼자 끌며 정신없이 캤습니다.
그러다가 두 손 크기만한 큰 감자를 발견했습니다. 크고 뽀얗고 예쁜 감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감자는 자루에 넣지 않고 품에 안고 한켠에서 쉬다가 깼습니다.
그러고 나서 2주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아무래도 이 꿈이 태몽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자 아이일지 남자 아이일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