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꿈들은 개꿈이라 치고 넘어가는 편이지만 이번엔 똥에 관련된 꿈이라서 해몽 좀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A라는 분과 소파에 나란히 앉았거든요.
근데 그 분 때문에 제가 흥분?했는지 갑자기 오줌이 콸콸 쏟아지는 것처럼 mud(갯벌진흙) 같은 똥이 마구 분출하는 겁니다.
저는 어쩔 줄 몰랐지만 시원해서? 다 나올 때까지 마구 분출해내다가 A라는 분께 누가 되진 않을까 걱정이 되었어요.
그런데 A라는 분은 오히려 밝은 목소리, 밝은 얼굴로 '괜찮다'며 직접 자기 손으로 똥을 만지시더군요.
그것도 바닥에 가득한 똥이 아닌 제 항문에 남아 있는 똥덩어리를요.
그래서 저는 약간 벙찐 상태로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나중에 옷을 빨래하러 가시는 걸 따라가서 '죄송하다'는 식의 말씀을 드렸더니 그때도 정말 괜찮고 오히려 보람있다는 듯 밝게 대답해주셨어요.
올해 제가 다시 준비하는 큰 일이 있고, A라는 분은 저에게 도움을 주실 분인데요. 혹시 이 꿈이 이번 일에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제가 성공하고 싶다는 강한 욕망이 이 꿈을 꾸게 만든 것일까요? 아니면 정말로 이번에 잘 될까요? (일단 똥꿈이니까 길몽으로 해석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