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뉘 블로그에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 거 같네요.
예약포스팅으로 후기만 올라간 후,,
삼 일 만에 블로그에 들어온~
일요일 새벽부터 갑자기 아프기 시작해서 거의 죽다 살아났어요..
올해 1월에 엄청 아프고 다시 찾아온 편도선염
나의 목구멍,, 편도선 엄청 부어서 귀가 터지게 아프고
절대 열이 나지 않는 나인데 38.9도까지 열이 오르고,
병원 문 연 곳이 없어서 신랑이 아침 일찍 약국에서 약 사온 걸로 버티기..ㅠㅠ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해서 신랑이 아이들 데리고 결혼식 다녀오고.
하루종일 신랑이 아이들과 나 돌보다가 결국 신랑 역시 아프기 시작....
월요일 출근한 신랑은 결국 아파서 병원 갔다가 집으로.
저도 겨우 이비인후과 가서 진료
주사 한대 맞고ㅠㅜ
역시 의사선생님께서 상태가 심각해서 많이 아프겠다면서ㅠㅠ
그저 일주일동안;; 푹 잠만 많이 자라고 하시네요
편도선 부었을 때 그저 푹 자는게 최고라고 ㅎㅎ
문제는 약인데,,
의외로 제가 예민한 탓에 편도선 약 먹으면 구토와 설사를 해서..
되도록 약하게 지었는데도 불구하고 먹은 것도 없는데 토하고,,
입덧하는 것처럼 속이 엄청 메스꺼워서 배가 고픈지도 모르겠네요
일 년에 몇 번씩 편도선 때문에 아플 때 꼭 포카리스웨트 마셨는데
지금도 역시 남편이 약이랑 함께 사 와서 열심히 마시고 있는ㅜㅜ
아파서 아이들 제대로 돌보지 못 해서 오후에 친정어머니께서 오시는데
아프니깐 엄마 생각이 왜 이리 나는지...;;
내가 아프니깐 우리 큰 린이가 동생 챙겨주고, 재워주고 하는 거 보니 든든하면서 미안한..
그리고 운동을 안 해서 이렇게 아픈 거라고 구박을 하면서도
열심히 내 간호한다고 고생한 우리 신랑 덕분에
오늘은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행복합니다ㅠㅠ
편도선 부었을때 그저 자는 게 좋다고 해서
주말부터 계속 잠만 자서 오늘이 화요일인지도 몰랐네요.
암튼 잇님들도 다들 몸 건강 지키시길 바라요~
전 또 밀린 후기 포스팅을.ㅠㅠㅠㅠㅠ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