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물고기 키우다가 정말 폭망!
그런데 우리 린린자매는 다시 물고기 키우고 싶다고ㅜㅜ
금붕어 세마리 받아오면서 시작된 우리의 악연.
대충;; 금붕어 키우려고 했는데
우리 아이들 물고기 불쌍하다고 어항 하나 사달라고 해서
신랑이 어항이랑 각종 물고기 장비..약...
오직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다 사주었다.
이마트 어항
+ 먹이와 기타 장비들
은근 돈이 엄청 들어갔음
솔직히 사고 집에 왔을 때에도
난 다시 들고 환불하고 싶었다는 ㅋㅋ
일놈이
이놈이
삼놈이
우리 금붕어 녀석들 이름들
어항도 사주고 신랑이 어항 물갈이도 나름 열심히 해주었는데
암튼, 물고기 키우기 일주일도 안 되어서 끝나버렸다
죽어버려서..
ㅠㅠ
우리 이놈이. 응가 제대로 싸주는..
물고기 똥 징그러움..
징그러운데 너무 징그러운데.
왜 나는 이렇게 사진을 찍었지?
우리 첫 물고기 키우기
금붕어 세마리가 다 죽는 바람에 끝나버리고
다시는 키우지 않으려고 했는데
우리 린린자매 다시 키우고 싶다고.
그래서 이번에는 구피 키우기 도전
구피 키운다고 히터도 사고,
구피 밥도 다시~
분양을 받으려고 했지만 없어서
마트에서 구입했는데..
암튼, 구피들도 일주일도 안되서 죽어버렸다
남는건 사진과 동영상이라고 블로그에 올려야지 하면서
찍어두었는데 정말 추억이 되어버린.ㅠㅠ
구피녀석들 이름도 일놈이,이놈이.삼놈이로 지어주었는데
한 놈씩 차례대로 죽어버렸다는...
사놈이.
이 녀석.. 찌꺼기 먹는 물고기라고 했는데
이름을 까먹어버림..
암튼 사놈이가 가장 오래 살았는데
역시나ㅠㅠ 내 곁을 떠나버렸다
우리 린린자매 가끔 다시 물고기 키우고 싶다고.
그러나, 난,,,,
어항을 중고로 팔아버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고기 키우기 다시 하기에는 또 죽을까봐 너무 슬퍼서..
금붕어랑 구피 죽을 때 아이들보다 내가 더 마음이 아파서
또 다시 키우기 두려워서 반값에.ㅠㅠ 팔아버렸다.
지금 장수풍뎅이 애벌레 번데기 키우는 것도
은근 신경이 쓰이는데 집에 다른 생명체가 살아있다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싫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