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연극 별쏘다
극본 - 황선영
출연 - 장다경, 양선웅, 윤무열, 김기찬, 이종현
대학로 달빛극장
루나틱 황선영작가의 신작 별쏘다는 무대에 실시간 방송처럼 연출되는 채팅창으로 연극과 영상을 함께 선보인 신개념 작품이였다.
요즘 뜨는 개인 인터넷방송을 주제로 아슬아슬한 수정씨의 이중생활을 리얼리티하게 담고 있다.
당이 필요한 요즘 달달한 로맨틱 연극 별쏘다가 내게 톡톡 쏘는 탄산수처럼 시원한 청량감을 주었다.
별들을 마구마구 쏟고 있는 대학로 달빛극장
주 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3-1
전 화 : 02-6403-7117
뉴발란스와 아리따움 사이골목으로 들어 가면 문샤인 와인포차 옆에 달빛극장이 위치
공연시작 10전부터 입장가능
여유있게 티켓팅을 마치고 그늘로 시원한 벤치에 앉아 잠시 입장대기
채팅사전의 핵심 단어들..
공연보기전 재미있는 신조어들을 미리 필독 해둬야 채팅창의 글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대배경은 수정의 집과 그녀가 인턴으로 일하는 변호사 사무실..
▼ 캐릭터 소개
수정 BJ크리스탈
그녀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의 사연
낮에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무보조 인턴으로 일하고 밤에는 학자금 상환 독촉 때문에 파프리카 tv BJ로 활약한다.
변호사 영준과 도훈
"할아버지가 안됐잖어 우유배달하시다가 사고 난 건데 어떻게든 잡아서 보상 받게 해드려야지" 돈 안되는 변호만하는 마음약하고 정의감이 넘치는 영준(좌측)
"정의감이 사무실 월세 내줘? 기본적인 돈은 벌어야 될 거 아냐?" 냉철한 현실주의자 영준의 친구이자 동료인 도훈(우측)
다양한 역할의 종결자 멀티남들
채팅남 울산 ㅠㅠ, 이혼소송 부부, 경찰 등
별쏘다!! ~
낮에는 사무보조원 수정, 밤에는 인기 BJ 크리스탈
성격이 전혀 다른 두 변호사 밑에서 사무보조를 하는 수정의 존재감은 없지만 밤에는 별풍선 뿅뿅 받는 별풍 요정 크리스탈로 활약 중이다.
학자금 대출 상환에 허덕이던 그녀가 어쩔 수없이 투잡을 하게 된 것.
위험한 그녀의 이중생활에 전환점을 맞이하다!
까칠한 도훈과 무심한 영준 사이에서 보람없는 직장생활 중 우연히 영준이 맡고 있는 사건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함으로써 능력을 인정받게 되고 점점 사건을 해결하는 재미에 폭 빠진 수정은 매일밤 자신을 보러 온 시청자들과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에게서 셜록홈즈다운 추리와 실마리를 얻고 변호사들을 적극 돕는다.
별도 따고 님도 따다.
별풍선만 받던 그녀가 드디어 하트도 받게 된 역사적인 순간이 찾아오고 시린 가슴에 따뜻한 봄바람을 맞이하게 된다.
실시간 포복절도 채팅창으로 웃고프게 만든 스마트한 이야기 별쏘다가 왜 별쏘는 얘기인지 나중에 알았지만, 현실적인 이야기와 과도하지 않은 러브라인, 익숙한 채팅어, 부담없는 공감대 형성, 코믹까지 적절히 감미해 모처럼 편하게 웃으며 본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