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엄마와 동생에게 멋진 추억 만들어 주기!!
엄마, 동생의 동행으로 조촐한 가족여행이 되었고 당일 속초여행이란 거대한 프로젝트에 우린 은밀히 계획을 짜고 엄마와 동생에겐 행선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나중에 받을 두 배의 깜짝 감동을 위해.. ~ ㅎㅎ
가평휴게소를 지나 화양강랜드 휴게소에서 아침을 대충 떼우기로 했다.
이곳에서 두 번째 만난 수와진 자선 콘서트
아무래도 이분들과 인연이 깊은 듯.. 반갑습니당..^^
한 시간여 뒤에 거창하게 먹어 줄 식사를 위해 간단한 간식거리로 위를 소박하게 채우기로 하고 취향대로 핫도그, 어묵바, 치킨팝, 등을 담았다.
에구.. 먹음직스러운 것들..~
동글동글 치킨팝이 닭강정 닮은 꼴맛
일반 어묵바와 매운 어묵바 중 단연 매운 어묵바로 제법 큼직하고 매콤한 정도
오랜만이다 핫도그야! ~
동생이 더 델꼬 온 약단밤과 맥반석 오징어 합류
푸짐한게 조아조아.. ㅎㅎ
설탕을 일부러 뿌려 놓은 것처럼 달고 맛났던 약밤
간절하게 맥주를 찾게 했던 짭쪼름하고 부드러운 맥반석 오징어
워워~ 나여사 참을 忍
양이 푸짐해져 버렸지만 휴게소의 먹거리를 제대루 즐긴 시간..
갈 길이 멀다규 남은 건 차에서 먹기로 하고 출바알.. ~
남은 것들은 나여사 차지.. 내가 다 먹어 주겠스..
역시 여행은 차에서 즐기는 주전부리를 빼놓을 수 없자너..ㅋ
시원하게 쭉 뻗은 인제대교위를 달리고달리고.. ~~
산과 강도 만나고..
그림처럼 예쁜 풍력기도 만나고
파란하늘과 뭉게구름도 만나고
깎긴 절벽이 그림같은 절경도 만나고
6km 터널안의 알록달록 예쁜 무지개 조명들 사이를 지나면
이내 유명한 울산바위의 웅장한 모습과 마주한다.
병풍처럼 펼쳐진 울산바위 절경에 넋을 빼앗기려는 순간 어느새 도착한 속초
야호! 속초다!! ~
속초바다는 마지막 비장의 카드로 남기고 먼저 설악산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길이 예쁜 목우재고개를 거쳤다.
컨디션 이상무!! ~
여행의 설레임으로 호기심 만땅, 컨디션 짱짱!!
풍광을 놓칠 새라 차안에서 졸지 않던 우린 다음 장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체력 충전까지 빵빵하게 해 놓은 상태였다. 으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