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감독 - 권종관
출연 - 김명민,김상호,성동일,김영애,김향기,김뢰하,박혁권
범죄, 드라마 / 120분 / 15세이상관람가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범죄 수사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는 실제 사건을 다룬 현실반영 영화라 관객들의 공감도 샀지만 배우들의 남남케미 조합으로 유쾌한 웃음과 동시에 짜릿한 긴장감을 안겨 준 시원한 범죄 영화였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왕십리cgv 시사회 현장의 줄이 줄어 들때마다 왜 그리 설레였던지, 종일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이 영화가 한 방에 시원하게 해결 줄 거라 믿었다.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이야기는 한때는 모범 경찰, 지금은 잘 나가는 브로커 '신이 내린 브로커' 로 불리우는 '필재'(김명민)에게 어느 날, 사형수로부터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영업철칙에 벗어난 사건 의뢰가 들어왔다!
세간을 뒤흔든 인천의 재벌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 의 범인 '순태'(김상호)는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하고, '필재'는 점점 커지는 사건의 배후가 있음을 직감한다.
“무덤까지 간 사건, 명민하게 파헤쳐주마”
파헤칠수록 점점 더 드러나는 거대 배후세력의 실체 돈 따라 움직이던 그가 돈 한 푼 없이 움직인다!
경찰도 검찰도 재벌도 두 손 두 발 다 든 사건 브로커 필재의 특.별.수.사다.
필재(김명민) 실력있는 최고의 사건 브로커
“빤스까지 싹 벗겨줄게"
경찰도 두 손 두 발 다 든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세력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며 실력만큼 싸가지도 하늘 높은 줄 모르는 필재와 판수의 만남은 유쾌한 남남 케미조합을 선보였다.
몸을 사리지 않았던 김명민의 리얼 액션은 단연 이 영화에 짜릿한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데 큰 몫을 했는데 골목 추격전, 수중 격투, 감옥 사투 등 시원한 장면이였다.
판수(성동일) 브로커 필재를 모시는 특별한 변호사
“대해제철 며느리 죽인 놈이네. 이런 사건은 근처에도 가면 안돼”
필재를 도와 거대 세력의 음모가 숨겨진 사건을 파헤치는 인물로 순박하고
어수룩한 모습이지만 거대 세력에 맞서는 정의로운 캐릭터다.
편안한 옆집 아재같은 성동일씨가 브로커 필재를 서포트하는 변호사로 변신해 맛깔난 감초연기의 대가로서 유쾌상쾌통쾌한 범죄 수사에 합류했다.
순태(김상호) 필재에게 특별한 편지를 보낸 사형수
"왜 아무도 내 얘기를 들어주지 않는 건데"
살인사건에 휘말려 살인누명을 쓴 순태는 자신의 억울함을 알리기 위해
필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결국 생명의 위협까지 받게 된다.
여사님(김영애) 특별한 대우를 받기 위해 사는 여사님
"없는 것들은 거짓말을 참 잘 한답니다"
대해제철의 안주인이며 실세인 여사는 덕망 높은 사모님이지만 살인사건의
배후에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여사다.
평소 국민 어머니의 자상함을 버리고 악역에 도전한 김영애의 새로운 카리스마
에 소름 돋을 만큼 강렬했다.
짜릿하고 통쾌했던 이 영화가 올 여름 극장가를 시원하게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