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안 친칠라 새끼고양이 키우기 D+12 쉽지 않지만 행복하게 ♪

벌써 세번째 출산한 밤비..

이제 저도 세번째 새끼고양이를 받다보니

눈뜨는 시기이며 아이들 배변훈련 시기이며 스멀스멀 그냥 알게되는

1월 1일에 찍었던

7마리 냥이들 단체사진

이제 새끼고양이 좀 크면 화이트믹스 한마리만 제가 키울까 하고

두마리는 분양보내려구요... 마음은 아프지만 10마리는 정말 너무 많을꺼 같..

화이트믹스는 부디 아프지 말기를..

하하하하

믹스 캣타워에서 까꿍이랑 까비랑 놀때만해도

이제 막 한달 보름정도 지난시기라서 귀여웠고 아가들4마리 모두 쇼파에서 저리 잘자고

잘놀았었는데.. 2015년 10월 29일~30일 갑자기 찾아온 고양이 파보바이러스 장염..

이때 아가들 다 이겨내고 하면서 진짜 너무 울었.. 다시봐도 눈물나네요.

600g 밖에 안되는 4마리 아가들이 전부 싸워서 이겨내고 ㅠ

혈변에 설사에.. 수액말고는 먹는것도 전부 금지

흐앙... 하필 이제 슬슬 접종 시키고 분양해야겠다 생각할때 4마리 싹다 아프니까 내가 괜히 분양생각했나 싶기도 했고.. 뭐

그래도 기적처럼 다 살았어. 병원비 200만원으로 진짜 소중한 생명들 다 살려서 진짜 뭐라 말할 수 없이 벅찼었던.. ㅋㅋ

오죽하면 병원 쌤도 믹스는 진짜 마음의 준비도 하라고 했었는데

휴우..

그러고보니 진짜 분양을 못보내겠어요.

죽을고비 같이 넘기고 했던 아가들,, 입원 잠시 시킨것만으로도 진짜 너무 마음아팠어가지고..

그간 파보에... 하반기 바쁘기도 했고..

그다음엔 리뷰하느라.. 사진만 찍고 못올린 사진들 진짜 많은데

블로그 터질까봐 많이는 못올리겠넹.. 그냥 보고싶을때마다 내가 사진 꺼내보고 히힛

오늘도 집은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고 잘 놀고 있겠지

휴우..

ㅋㅋㅋㅋㅋ

이불 바꿔주기전에는 꾹꾹이를 참 잘했는데

이불을 지브라 패턴으로 바꿔주고 나서는 헐랭 사람인척 하고 자요.

믹스는 어쩜 저렇게 사람같이 누워서 자는지.. 다른날 깡패 자는거랑 비교되서 둘다 찍어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만 사진을 찍어줄라니까 포착되고 기회될때 찍어준다하며 찍는데

믹스가 진짜 껌딱지인거 티나죵? 항상 따라다녀 어디든지.. 푸하하하하하하

빨간의자에 누워있는얘가 자이언트인데.. 하이고..  그동안 여자인줄 알았어.. ㅠㅠ

파보다뭐다 그리 병원 쫓아다닐때도 생사를 오가다보니 성별이 중요한게 아니라 사느냐 죽느냐 싸움이었다보니 몰랐는데

저리 누워서 자길래..  아니 넌 무슨여자얘가 이러고 자닠ㅋ 이러면서 찍어놨는데 반전남 헐랭

자이언트가 남자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믹스랑 자이언트가 유독 심하게 싸우는줄도 모르고 맨날 자이언트랑 이리 싸우면

믹스만 혼냈네. 왜 남자가 되서 여자 괴롭히냐고

ㅋㅋㅋㅋㅋㅋ

이젠 안그럴께 미안해 믹스야

엄마가 잘못했네

ㅋㅋㅋ

2016-01-16 새벽 5시반부터 출생한 이번 꼬물이들

새끼고양이 화이트믹스 귀엽귀엽

이날은 정신없어서 사진도 잘 못찍어줬당 힝

미안해.

이렇게 눈감고 울고 찌찌먹고

소변이나 대변 누면 어미고양이가 전부 핥아서 먹어요. 한달간은..

그래서 참.. 고양이가 신통방통하고 똑똑하고.. 그렇다능

어미의 모성애는 진짜 강한거 같고.. 밤비가 유독 모성애가 심한얜데.. 그게 새끼고양이한테 관심이 아니라

이미 다 커버린 만8개월 까비, 만4개월된 깡패, 빵떡이, 믹스, 자이언트를 향해서 문제이지.. 휴우..

요즘 같아선 진짜 까꿍이가 밤비 쭈쭈를 먹고 있어도 안이상하겠더라구요.

얘들을 쫓아다니면서 못먹여서 안달이야.. ㅠㅠ

그만좀 먹여 밤비야.. 얘들 자꾸 설사하잖아.. ㅠㅠ 이러다 설사해서 죽겠.. ㅠㅠ

늘 밤비가 새끼고양이 돌보는곳에서 보초서는 아이마냥 있는 빵떡이

늘 밤비가 있는 자리 앞에 누워서 저리 보초 서고 있는

아.. 신기해요 진짜 아이들 보고 있으면

ㅋㅋㅋㅋㅋㅋㅋ

팔도 짧아서 팔배게도 아직 안되네..

우리 꼬마.. 이젠 화이트믹스들이 너보다 더 커지면 어쩔라고 그래.

얼른 좀 크장

ㅜㅜ

세마리 다 다르게 생겼죠?

색깔도 다 다르고..

근데 얘네들 왜 전부 강쥐처럼 생겼지? 고양이인데.. 음...

어제 퇴근하고 춤추고 ( 춤바람 아닙니다. 댄스학원에서 춘거에용. ㅋㅋ )

집에가니 눈을 떴더라구요.

새끼고양이 눈뜨는시기 궁금하신분들 참 많으시더라구요.

얘들 평균적으로 살펴보니 열흘정도면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해요.

아.. 맨 왼쪽 발바리 같이 생겼어... 아 다 귀여워

어뜨카죠?

ㅠㅠㅠㅠㅠㅠㅠㅠ

새끼고양이 키우기 쉽지 않지만 행복하게

키울 수 밖에 없겠죠?

새침하게 얼굴 돌리는거까지 이뻐

흐앙

그래도 아직까진 니가 갑이야 믹스야.

제일 이뻐 오구오구

히힛

잘때가 가장 이쁜 아가들.. 천사같어..

그렇다고 깨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참.... 으하하하하

귀여운 믹스의 꾹꾹이 영상도 한번 더 즐감하세요.

페르시안 친칠라는 장모묘입니다.

털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잘 빠져요. 어떻게 하면 잘 안빠지죵?

이런거 물어봐주시는 경우 많은데요... 안빠져서 집 사진에 안나오는거 아니에용.

나가기전 진공청소기 밀고 들어와서 진공청소기 밀고 ( 하루2번 )

테이프클리너 하루에 주방매트, 발매트, 이불, 쇼파쿠션등등해서 하루에만 밀어서 버리는 양이 대략 2~30장정도 되용.

배변은 기가막히게 잘가려요. 특별한 혹독한 훈련이 없어도.. 제가 원목화장실이라서 안에 들어가야하다보니 훈련이 조금 필요한것뿐

모레에 무조건 볼일을 보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배변은 전혀 힘들지 않아요.

다만 장모라서.. 엉덩이 주변에 x이 묻어있는경우가 많.....

그래도 집가면 5~6마리가 항상 중문 앞에서 소리 지르고 으아아아앙 니야야야옹 하는 그 소리가 참 행복하게 해요.

그래서 반려동물이라고 하나봐요. 좀 더 잘 키워보고 싶어요. 행복하게

사랑해 내새끼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