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부자였던 시절 이 있었답니다
옛날에 우리 집에 황금송아지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정말 Realy 알부자였답니다
ㅋㅋㅋㅋ
농담 따먹기로 오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아직도 눈치 못 채셨나요?
여기서 알은 Egg랍니다
지인들의 친척분들이 한국에서 여행 오셔서
저희 집에 놀러 오시면 늘 하시던 말씀
알부자네요
성공하셨습니다
땅부자네요
한국적 마인드로 보면 엄청난 땅부자였죠 ㅋㅋㅋㅋ
닭장 하나에 1200개의 알이 쏟아져 나오니 하루에 4800개 정도의
알이 쌓이는 진정한 알 부자
한동에 닭이 1200마리씩 기거하니
제일 피크에 한 동당 1200개 약간 못되고 나옵니다
닭 중에 고약한 녀석이 한두 마리씩
꼬옥 있답니다
자기가 낳은 달걀을
자기가 해치우는 아주 고약한 녀석이 있답니다
그냥 얌전히 해치우는 것이 아니라 다른 달걀에 노른자를 팍팍 묻혀 주니
다른 닭들 알 낳으러 들어갔다가
사방에 튀어 있는 노른자에 자극받아서 다시 알을 쪼아 되다가
저에 딱 걸리면 조용히 끄집어 내어 혼쭐나게 한대 퍽퍽
처음에는 그리 못했죠
그러나 가정경제를 지키기 위하여 과감히 퍼퍽퍽
그런데 닭장을 하면서
궁금해진 것이 하나 생겼었답니다
왜? 머리 나쁜 사람 보고 닭대가리라고 했을까요?
제가 닭을 키워보니 틀린 이야기 같았거든요
주인도 알아보고요
한 성질 하는 주인을 알아봅니다 ㅋㅋㅋ
오고 가는 모든 길도 다 알고요 ㅎㅎㅎ
그런데도
왜 그렇게 이야기들 하나 싶어서
찾아보았답니다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란 말씀 ^&^
실험을 통해 증명되었다는 이야기를 옮기면
-출처 네이트지식
그러나 이 윗이야기에 100%수궁이 안갑니다
모든 짐승들 위험하면 다 머리만 쳐박던데요 ㅎㅎㅎ
알장에 깨끗한 톱밥 깔아주면
금새 하나가득 수북하게 알이 쌓여 집니다
닭은 시각과 청각이 예민하지만 후각은 사람보다 무디답니다
이런 닭들이 밤이 되면 완전 장님이 되어서
횃대에 앉아서 졸다가
자기살을 쥐가 와서 파먹어도 그냥 당하고 마는
밤에는 닭들
완전 시체놀이를 합니다 ㅠㅠㅠㅠㅠ
이런 닭들이 운좋게 사람들 식탁에 오르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수명이 30년이 된다고 하네요
저도 믿기는 않는 진실 입니다 ㅋㅋㅋㅋ
,
한국살 때 그냥 마트 가서 달걀&닭코기
사올 줄 만 알았던 저희 부부 한 동안 닭전문가가 되었죠
닭의 건강은 벼슬의 모양과 사료 먹는 양,
산란율, 똥의 상태 등으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지 않은 닭은 사료 섭취량이 줄고
선홍색이었던 벼슬의 색깔이 어두워지며 위축되어지고
. 당연히 산란율도 낮아지고 낳은 알도 껍질이 꺼칠꺼칠하고 크기는 작아집니다.
그러면 강제 몰팅이란 것을 시켜 줍니다
닭은 빨간색만 보면 공격하는 요상한 습관이 있는데
이런 습관 때문에 간혹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는 했었답니다
그이야기는 다음편으로 .....
요 아저씨 나중에 초상권침해 했다고 할까봐서 얼굴을 가리고
달걀회사 사장님이랍니다
저희뉴질랜드이민사에서 빼놓고 지나갈 수 없는 인연중 하나 입니다
다음편에서 다시 만나게 되실 겁니다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
뉴질랜드에 관한 공부 한토막 더
뉴질랜드의 정치 체제는 입헌군주제이며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국가의 원수.
국민 선거를 통한 단원제 하원 국회를 바탕으로 정부가 구성되며
의회에서 선출된 수상이 내각을 구성하여
국가를 운영하므로 실질적인 독립국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