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역 맛집 마오 MAO 찹쌀탕수육 먹으러가다
요며칠 고기고기 노래를 부르던 올라
하늘이 어두워지고 비가 세차게 뿌리자 갑자기 쫀득쫀득 바삭바삭한 찹쌀탕수육이 먹고파졌어요
어쩜 기가막히게 먹고싶은 음식이름이 딱! 떠오르면서
예전에 홍콩반점 0410에서 먹었던 쫄깃쫄깃 탕수육이 먹고 싶었다지요
하지만...근처의 홍콩반점0410은 대부분이
찬스를 데리고 가기 불편한 의자와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또 위치도 지하더라구요
찬스 데리고 이 비오는날 가기에는 너무 벅찰것 같아서 포기했더랬죠
찬스파와 찹쌀탕수육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검색 검색 또 검색 한 결과
발산역에 위치한 중국집 마오 MAO로 가기로 했어요
마치 차이나타운에나 있을 법한 1층에 위치한 독채건물 마오MAO
발산역에서 가깝더라구요
비를 뚫고 세가족이 마오에 도착!
일단 메뉴부터 확인했어요
오키오키!! 있다있다!!
일명 찹쌀탕수육이라 불리는 탕수육은
꿔바로우라고 해서 북경식 탕수육이에요
2~3인분 16000원
다른 메뉴들도 많네요
야채 채소 요리도 있고
아~~ 다 먹고싶었지만 요건 패스
코스요리도 있더라구요
베이징코스 1인분 29000원
요것도 괜찮을 것 같았지만 찹쌀탕수육이 목표였으니 찹쌀탕수육에 올인하기로 하면서
꿔바로우, 일명 찹쌀탕수육과 유명하다는 북경오리를 시켰다지요
주문하고 돌아보니 내부도 상당히 중국스러워요
직원들도 다들 중국말을 사용하더라구요
잠시 인천의 차이나타운에 와 있는줄 알았어요
잠시뒤에 아주 빨리 나온 북경오리
오오~~!!!! 요거 비쥬얼 제대로네요
기름은 쪽 빠지고 껍찔은 완전 바삭바삭!!!
속살은 보드라운 마오의 북경오리에요
밀전병에 오이채, 파채를 올리고 바삭바삭 북경오리껍질을 올리고 소스올려서
돌돌 말아서 먹으니
맛있네용.
북경오리를 한참 먹고 있을무렵 도착한 오늘의 메인메뉴
꿔바로우 찹쌀탕수육!!!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탕수육은 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마오의 찹쌀탕수육은 소스가 따로 없어요
돼지고기 튀김옷 자체에 소스가 베어있더라구요
쫄깃쫄깃 바삭바삭 새콤달콤
아아~~~~ 좋다 좋다~~!!
그런데.. 쫄깃이 좀 지나쳤나봐요
몇점 먹고나니 원래 약한 턱이 힘들어져요
새콤하게 바삭하면서 쫄깃한 정말 대단한 식감을 가졌지만 쫄깃함이 좀 강한듯해요
둘이서 북경오리랑 꿔바로우 찹살탕수육 시키고
마지막으로 짜장면까지 먹고온
우리는 정말 위대한것 같아요. ㅋㅋㅋ
점심특선으로 누릉지탕, 북경식 탕수육, 칠리새우, 꽃빵, 짜장면이나 짬뽕
요것이 1만원이라는데
아아~~~ 정말 내일이라도 당장 와보고 싶네요
찬스파 쌩큐~!!!!
덕분에 오늘 소원하나 풀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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