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흥차사(咸興差使)'와 관련된 인물은 이방원과 이성계이다.
- '함흥차사'는 심부름을 가서 오지 않거나 늦게 온 사람을 이르는 말로,
이성계가 왕위를 물려주고 함흥에 있을 때에, 태종(이방원)이 보낸 차사를
돌려보내지 않은 것에서 유래한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두 차례에 걸친 왕자의 난에 울분하여 왕위를 정종에게
물려주고 함흥으로 가버린 뒤, 태종이 그 아버지의 노여움을 풀고자 함흥으로
여러 번 사신을 보냈으나 이성계는 그 사신들을 죽이거나 잡아 가두고 보내지
않았으므로, 한번 가면 깜깜소식이라는 고사에서 비롯되었다.
'차사(差使)'는 조선 시대 특별히 부여한 임무를 위하여 왕명으로 파견하던
임시 관직으로 이방원이 일으킨 왕자의 난에 진노한 이성계에게 태종은 수
차례 사자(使者)를 보내어 용서 빌었으나 태조는 사자를 감금 살해하고 돌려
보내지 않았음.
그 뒤 태종이 보낸 무학대사가 간청, 태종 2년에 한양까지 돌아가지는 않고
지금의 의정부에 장기간 머무름.
이에 의정부 3정승 포함 각 대신들은 한양보다도 지금의 의정부로 와서 의논
하고 태조에게 결재받았기에 '의정부'라는 지명이 생겨남.
<출처> 인터넷 골든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