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향긋한 카레라면!
그동안 기존에 즐기던 빨간 국물, 뽀얀 국물에 이어 노란 국물의
라면을 맛보게 되었는데요, 기존 고정관념의 틀을 살짝 흔들어
놓은 카레라면 맛이 생각보다 나름 매력이 있었답니다...
사실 새로운 맛을 보기 전에 입맛에 맞을지 고민에 앞서 작은
모험을 걸어야 한다는 건 필수 덕목이겠죠...
평소 먹던 것만 주로 즐겨찾기 아이콘에 넣고 습관적인 선택을
하게 마련인데요, 오늘 작은 모험심에 시동을 가볍게 걸어 보았
습니다...
말그대로 카레가 들어간 카레라면
일반 라면과 같은 방법으로 조리해 먹는 카레라면으로
홍보용 봉지라면 5개입니다...110g * @900
봉지를 개봉하면 노란색 면과 건더기 스프, 분말 스프가 나란히...
일반 면 굵기 보단 조금 굵은 편이구요, 색은 노란색이지만,
카레향은 나지 않습니다...
국물맛을 좌지우지하는 분말 스프로 카레가루랑 같아요...
건더기 스프로 쇠고기 건더기가 제법 보입니다...
끓는 물에 건더기 스프와 분말 스프를 넣고...
면을 넣은 뒤 보글보글 4분간 끓여 냅니다...
노란색 면이 탱글탱글...
카레라면 국물은 카레라이스 보다 아주 묽은 정도...
첨엔 카레에 면을 말아 먹는 기분이 들어서 낯설었는데요,
먹다 보니 생각보다 별미였습니다...
어쩌다 가끔 먹으면 괘안은 라면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네요...
면도 쫄깃쫄깃, 탱글탱글 먹는 동안 금방 불지 않는 게
특징이라면 오뚜기 카레라면의 매력 ~
카레라면 국물맛은 오뚜기 분말카레의 약간 매운맛 처럼
적당히 칼칼해서 물리지 않았구요, 일반 라면스프 + 카레
맛이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용...^^
카레의 특징을 잘 살린 오뚜기 카레라면 참신한 라면으로
카레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큰 호응을 일으킬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