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류의 지문은 사람의 경우보다 비교적 단순하게 나타난다.
원숭이나 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 등과 같은 유인원들에게는
사람과 같이 지문이 발견된다.
손으로 물건을 집을수 있는 동물에게는 지문이 있는데, 이 때문에
나무나 도구를 잘 사용하는 것 이라고 한다.
참고로 덧 붙이자면...군집생활을 하고, 행동과 규칙을 가지고 있으며,
지문을 가진 침팬지는 진화의 역사상 인간과 가장 가까운 사촌이며,
침팬지를 오랜동안 연구한 동물학자 제인구달은 침팬지의 어머니라
불리기도 한다.
제인 구달의 초기 연구에서 가장 획기적이었던 발견 두 가지는 침팬지가
사냥과 육식을 즐긴다는 사실, 그리고 침팬지가 연한 나뭇가지를 구멍에
쑤셔 넣는 방법으로 흰개미를 잡아먹는다는 사실이었다.
특히 두 번째 발견은 도구의 제작 및 사용은 오로지 인간만이 지닌 능력이
라는 통념이 지배적이던 시절에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 소식을 들은 루이스 리키는 “그렇다면 우리는 인간을 다시 정의하던가,
도구를 다시 정의하던가, 아니면 침팬지를 인간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
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출처> 인터넷 골든벨/네이버캐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