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장기는 두는 법이 다르다.
중국의 장기는 상기라고 부르며, 기물의 움직과 사용법,
위치가 한국의 장기와 다르다.
말판의 규격은 비슷하나 가운데 강을 표시한 점, 가장 큰 차이점은
왕의 명칭과 위치 및 각 말의 크기다.
한국은 왕의 명칭이 초(楚)와 한(漢)이면서 궁의 한가운데에 자리하지만,
중국은 왕의 명칭이 장(將)과 수(帥)이며 말판의 맨끝 가운데에 놓는다.
또한 한국은 왕의 크기가 제일 크며 계급별로 말의 크기가 각각 다르지만,
중국은 말의 크기가 모두 같다.
그외에도 졸(병)상포사의 한자를 양 진영이 서로 다르게(卒象砲士 / 兵相포(火+包)仕) 쓰며, 이들 움직임과 왕의 움직이는 규칙도 달라서 상당히 많은 차이를 보임.
장기는 초나라가 먼저 두고 샹치는 수(붉은색)이 먼저 둔다.
장기는 모양이 팔각형에 양쪽 면에 글씨가 표기 되어있고 샹치는 원형에
한쪽 면에만 표기되어 있다.
장기의 색은 적색과 녹색인데 샹치는 흑색과 홍색이다.
<출처> 인터넷 골든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