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하기를 밥 먹기 보다 좋아하는 부부
그것(?) 하기를 밥먹기 보다
더 좋아 하는 칭구 녀석이 있습죠..
아~토요일 밤에도 흠씬 즐겼는데 일요일날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나자 또 그 생각이 간절하게
나는거라,,,물론 마눌도 마찬가지지,,
마눌도 어지간히 밝히니까 그러지 ㅋㅋ
그런데 아홉살짜리 아들 녀석이
영 눈치가 보여 한 꾀를 머리써서
생각을 해 냈습죠. 나름 열심히 ,,
여하튼 할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벌 요량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한 2 km쯤이나 떨어진 파출소
계시판에 뭐라고 쓰여 있는지 가서 보고 오라고 보냅습죠.
그러나 꾀 잘 쓰고 눈치 빠른
지애비를 닮은 아들인지라 집 밖에서
우물 우물 거리다가
대충 이 시간이면 갔다 오는 시간이겠지 하고서나
집 안으로 숨을 헐떡 거리며 얼굴이 벌개진 채로
뒷 마무리를 하고 있는 엄마 아빠방으로
뛰어 들어 들며,,하는말
"아빠 갔다 왔어?"
"그래 벌써! 그럼 파출소 계시판에는 뭐라고 쓰여 있던?"
"응 아빠! 오늘의 지침 사항이라고 쓰여 있고요?"
"그리고"
~머지~
응~머라고 쓰여 있냐면 아빠!
죄다 잡아 들인다고 쓰여 있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