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담임선생에게 조니가 도박에 대한 승부욕이 심해
다른 아이들로부터 점심값을 따내는 짓을 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여선생은 그런 일이라면 많이 겪어봤으니 잘 다룰 수 있다고 했다.
점심시간이 좀 지나 전화를 걸어온 아버지에게 여선생은 말했다
"조니의 도박하는 버릇은 이제 끝장났지 싶습니다.
글쎄 저의 엉덩이에 사마귀가 있다고 우겨대면서
10달러를 걸겠다고 하기에 마지 못해 직원휴게실로 데리고 가서
보여줬지 뭡니까"
그러자 아버지는 말했다
"젠장! 녀석은 오늘 안으로 선생의 엉덩이를 홀랑 까보이게 하겠다면서
나에게 50달러를 걸고 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