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훈남에게 흉한 꼴을 보여줬어요-
안녕하냐능...
며칠 전 미칠듯이 죽고만 싶어던 사건이 하나있었다능.....
지금부터 그 이야길 하나 해볼까함..
나의 슬픈 사랑이야기.........................................
그사람을 놓아주려합니다....................................................
이젠 그를 다시 볼 수 없을 테죠.................................
쫌 예전에 우리 옆집에 내스타일.. 이상형이랑 가까운?? 사람이 이사왔었음
이사온지는 꽤 됐지만 나랑은 한마디도 안나눠봤음ㅠ
못믿겠지만 내가 은근 쑥쓰럼을 많이 타가지고...
우리 엄빠는 가끔 옆집사람들이랑 이야기도 하는것 같았음
나도 대화나누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꾹 참았음....
아무튼 간에 나는 잉여라 몇일동안 집에만 쳐박혀있었음..
쇼파에 앉아서 티비보고있는데 엄마가 내옆에 앉더니
계속 킁킁 거리는거임... 난 왜그러냐했더니 이상한냄새가 난다는거여씀.
내가 그건 아마 내머리내 일듯 하다고 했음
엄마가 맡아보더니 쉰내난다고 머리 감고 오라고했음..
계속 싫다고 하다가 한대 터지고 화장실로 들어갔음.......
원랜 샤워를 해야 맞지만, 머리감기고 귀찮은 나에게 샤워를 바라는건 무리수였음.ㅋ
나는 머리를 감을때 꼭 바지를 벗고 감음 바지 젖으니까
바지벗고 문 활짝열고 머리감고있는데
아빠가 퇴근한거임 울아빠 현관문을 활짝 열었는데
머리 감고 있는 실눈으로 보인건 현관 밖의 내가 짝사랑한 훈남이 있었음.................ㅋ
끝....................................................
나의 슬픈 사랑이야기.........................................
그사람을 놓아주려합니다....................................................
출처:엽혹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