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와 어머니가 모처럼 집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핸드폰 이야기를 하게 됐습니다.
어머니가 이야기하시길~~
며칠 전부터 이상한 전화가 계속 온다고 하는겁니다.
벨이 울려서 받으면 끊고 또 받으면 끊고
하루에서 수차례 그런 전화가 온다고 하여 핸드폰 통화내역을 보니
지역번호 02로 시작하는 동일한 번호로 계속 전화가 온걸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철수는 단번에 눈치를 챘습니다.
철수는 광고전화니까 전화하지 말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진짜 누구인지 궁금하다며 어머니는 굳이 확인 전화를 해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철수는 확인해 보시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와 상대방의 통화 내용을 들어보니 뭔가 이상한 겁니다.
철수가 들은 어머니의 통화내용입니다.
여보세요..
거기 전화번호가 02 -000 -0000 맞나요?
아~ 그래요?
그런데 며칠 전부터 나한테 계속 전화를 하던데 누구신데 전화만 하고 끊고 그러는 거예요~
네? 나 참.. 알았어요~ 끊어요~
통화내용도 이상하고
어머니의 표정이 어이없다는 듯 해서 철수는
통화 내용을 물어보았습니다.
어머니 : 여보세요~
상대방 : 네~ 여보세요~!
어머니 : 거기 전화번호가 02 – 000 – 0000 맞나요?
상대방 : 네 맞습니다.
어머니 : 아~ 그래요~?
그런데 며칠 전부터 나한테 계속 전화를 하던데 누구신데 계속 전화만 하고 끊고 그러는 거예요?
상대방 : 심심해서 장난전화 한 건데요~
어머니 “ 네? 나..참~
상대방 : 이제 다음부터 안할께요~ 그럼 이만…
어머니 : 알았어요.. 끊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