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이가 아파트 12층에서 떨어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2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 인도에서 남자 아이(5)가 피를 흘린째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직후 119구급대에 의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이는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아이는 이 아파트 12층에 어머니와 함께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이가 추락하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그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잠들어 있어서 집에서 없어진 것을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아이의 시신에서 학대나 폭행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가 12층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출처: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