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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파비앙이 '라면버거' 원조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 파비앙 SNS |
[더팩트ㅣ김한나 기자] 외국인 방송인 파비앙 측이 '라면버거' 원조 논란에 "농담을 한 것 뿐인데 오해가 생겼다"고 해명했다.
파비앙 측은 6일 오후 <더팩트>에 "공교롭게도 한 햄버거 브랜드에서 라면버거가 출시된 것을 보고 농담으로 관심을 표현한 건데 오해가 불거졌다"며 "라면버거를 개발했다는 의미는 아니고 라면버거를 상업적으로 이용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파비앙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두 달 전에 제가 개발한 라면버거. 왜 이제야 롯***에서 판매하는 걸까요? 허락 없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MBC 에브리원 '100인의 선택-최고라면'에서 받은 '최고셰프' 수상패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파비앙이 담겨있다. 그는 이와 함께 자신이 직접 만든 '라면버거'의 사진도 올렸다.
파비앙은 지난해 12월 29일 방송된 '100인의 선택-최고라면'에서 라면을 이용한 미국식 퓨전버거 '아메리칸 누들버거'로 호평을 받으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자신의 라면버거가 한 패스트푸트점에서 판매되자 파비앙이 '원조'를 주장하고 나선 것. 하지만 라면버거는 파비앙 전에 일본에서 먼저 만들어졌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그의 글은 도마 위에 올랐다.
한편 롯데리아는 6일부터 2015년 첫 한정 제품인 '라면버거'를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서 50만 개 수량이 전량 소진될 때까지 판매하고 있다.
hanna@tf.co.kr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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