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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호가 후배이자 소속사 후배였던 이국주가 라디오 디제이로 데뷔하는 날 게스트로 출연해 의리를 과시했다. /SBS 제공 |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개그맨 김준호(40)와 후배 개그우먼 이국주(29)가 의리를 과시했다.
이국주는 5일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로 라디오 디제이 세계에 입문했다. 이날 김준호는 이국주를 축하해주기 위해 첫 번째 게스트를 자처했다.
김준호의 출연은 이국주 몰래 제작진과 김준호가 몰래 준비한 선물이다.
라디오에서 전화 통화하던 김준호는 어느새 이국주 앞에 나타났고 이국주는 반가워 하며 김준호를 맞이했다.
김준호는 이국주의 생일과 디제이 데뷔를 축하하며 고가의 헤드폰을 선물했다.
그는 "평소 이국주가 바라던 잘 나가는 연예인의 상징 밴 차량도 준비해주고 싶었으나 요즘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아 대신 하얀색 밴을 직접 그려왔다"며 그림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호는 "이국주가 꿈을 이뤘다. 축하한다. 힘들고 오래 걸려 올라온 자리인만큼 잘 해나갈거라 믿는다"면서 "의리 지키며 옆에 남아줘서 고맙다"고 응원과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국주는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이국주의 영스트리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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